산소 배달부, 적혈구의 프로필
💬 쉽게 풀어드릴게요
적혈구는 산소를 나르는 빨간 배달부예요. 가운데가 오목한 도넛 모양이라 표면이 넓어 산소를 많이 붙일 수 있고, 좁은 혈관도 몸을 접으며 잘 지나갑니다.
한 번 태어나면 약 넉 달(120일) 동안 쉬지 않고 일한 뒤 은퇴하고, 그 사이 골수에서는 1초에 200만 개씩 새 배달부가 태어나요. 사혈(습부항)을 너무 자주 하면 이 배달부가 부족해져 빈혈이 올 수 있으니, 꼭 적당히 하셔야 해요.
적혈구(red blood cell, RBC)는 혈액 세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철을 품은 단백질 헤모글로빈으로 산소를 운반합니다. 가운데가 오목한 원반 모양이라 표면적이 넓고, 좁은 모세혈관도 몸을 접듯 통과합니다.
적혈구의 특징
핵이 없다
성숙한 적혈구는 핵을 버려 그 공간까지 헤모글로빈으로 채웁니다. 오직 산소 운반에 특화된 세포입니다.
수명 약 120일
골수에서 태어나 약 120일을 일한 뒤 비장과 간에서 분해됩니다. 매초 약 200만 개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지름 약 7~8㎛
모세혈관(5~10㎛)을 겨우 지나가는 크기 — 그래서 한 줄로 이동합니다.
산소와 색
산소를 실으면 선홍색, 내려놓으면 검붉은색이 됩니다. 동맥혈과 정맥혈 색 차이의 이유입니다.
부항·사혈과 적혈구
습부항(사혈)으로 나오는 검붉은 혈액을 한의학에서는 '어혈(瘀血)'로 봅니다. 정체된 정맥혈은 산소가 적어 원래 검붉게 보이므로, 색만으로 병적인 피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과도한 사혈은 빈혈(적혈구 부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적혈구 관련 연구는 저널 › 적혈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